【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시청각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촉수어 교육영상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촉수어는 시청각장애인들의 주요 의사소통 수단으로, 이번 영상은 비장애인들도 촉수어를 쉽게 배우고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영상은 총 8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유튜브 채널 '실로암 탐구생활'과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영상은 촉수어의 기본적인 표현부터 일상적인 상황에서 사용되는 표현까지 다루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촉수어를 바탕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동익 센터장은 “이번 교육영상은 촉수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촉수어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촉수어를 배우는 사람이 늘어나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2020년 국내 최초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로 개소해 여타 장애인보다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는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02-880-0651~6) 또는 이메일(silweldb@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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