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이하 UD)을 주제로 한 ‘제7회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아이디어 대전’을 개최한다.

UD는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 및 환경을 조성하는 디자인 개념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을 의미한다.

올해 7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 UD를 적용한 사례를 발굴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작품도 함께 접수받는다. 또한 2025년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 주제인 ‘일상생활 속 화장실’을 포함한 작품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 분야는 UD 건축, UD 관광, UD 제품 등 총 3개 부문이다.

건축 부문에서는 생활 속 다양한 공간을 디자인한 작품을, 관광 부문에서는 관광단지, 캠핑장, 동·식물원, 문화재 등 관광지 및 관련 시설 디자인을 모집한다.

제품 부문은 생활용품, 사무용품, 레포츠 용품, 키오스크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디자인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자격은 UD에 관심 있는 국내외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이며,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koddi.or.kr/ud)를 통해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작품 설명서, 작품 패널 이미지 등이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 한해 2차 공개 오디션 방식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국민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정부 국민 소통 플랫폼 ‘소통24(http://www.sotong.go.kr)’를 통해 대국민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 득표수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부처 장관상을 포함한 27개의 상장을 수여하며, 총 19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그동안 본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 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화장실 등 생활 밀접 시설에 UD적용 방안을 모색해, UD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개발원 UD환경정책기획팀(02-3433-0634, 068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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